끝까지 간다
'끝까지 간다'는 2014년에 개봉한 한국의 스릴러 영화로, 범죄와 코미디 요소가 혼합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또한 개성 있는 캐릭터,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로, 범죄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1.영화 개요
- 감독:김성훈
- 출연:이선균, 조진웅
- 장르: 스릴러, 범죄, 코미디
- 개봉일: 2014년 5월 29일
2. 줄거리
고건수(이선균 분)는 어머니의 장례식 날,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사람을 치게 됩니다
사고를 은폐하려고 시체를 차 트렁크에 숨기고, 이 사건을 덮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의 계획은 순탄치 않습니다
고건수는 경찰 내부의 비리를 파헤치던 중 여러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사건을 은폐하려는 그의 노력이 계속해서 꼬이기 시작합니다
3. 주요 인물
- 고건수 (이선균):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이를 은폐하려고 애쓰는 형사
- 박창민 (조진웅): 고건수를 집요하게 쫓는 또 다른 형사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4. 특징
-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예측 불허의 전개로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 코미디 요소: 스릴러와 범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유머를 가미하여 무거운 분위기를 적절히 완화시킵니다
- 배우들의 열연: 이선균과 조진웅의 열연이 돋보이며, 두 배우의 연기 대결이 영화의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 감독의 연출: 김성훈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으로 영화의 몰입도가 높아졌습니다
5. 수상 및 평가
- 평가: 국내외 평론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잘 짜인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호평을 받았습니다
일본 프랑스 필리핀 등 많은 나라에서 '끝까지 간다'를 리메이크 하기도 했습니다
- 수상: 2014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감독상, 청룡영화상 편집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영화 뒷이야기
영화 "끝까지 간다"는 개봉 이후 큰 인기를 끌며 여러 가지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남겼습니다
1. 캐스팅 비화
- 이선균의 캐스팅: 고건수 역을 맡은 이선균은 원래 코미디와 멜로 연기로 유명했지만, 스릴러 장르에 도전하며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감독 김성훈은 이선균의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고 그를 주연으로 캐스팅했습니다
- 조진웅의 캐스팅: 박창민 역의 조진웅은 이전에도 강렬한 캐릭터를 많이 맡아왔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특히 그의 집요하고 불길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습니다
조진웅 역시 스릴러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연기를 통해 영화의 긴장감을 배가시켰으며 제10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이선균과 함께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습니다
2. 촬영 중 에피소드
- 추격 장면: 영화에서 가장 긴장감 넘치는 추격 장면 중 일부는 실제 교통 상황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교통 통제를 최소화한 상태에서 실제 도로에서 촬영을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빠른 대응이 필요했습니다
- 대역없는 장면들 :영화 속 여러 액션 장면들은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완성되었습니다
이선균과 조진웅은 대부분의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했으며, 이를 통해 더욱 현실감 넘치는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3. 아쉬운 포스터
영화 내용은 몰라도 포스터가 다 말아먹은 작품이라는 글이 커뮤니티에 퍼졌습니다
영화의 분위기를 전혀 살리지 못하다는 의견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영화는 포스터와 달리 굉장한 긴장감과 밀당하듯 관객을 조였다 풀어대는 서스펜스에 있기 때문입니다
김씨 표류기, 지구를 지켜라!와 묶어 '3대 포스터 잘못 만든 영화'라고 부르곤 합니다
반대로 해외 수출용 포스터는 정말 멋집니다
4. 영감 받은 영화
- 감독 김성훈 말로는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귀향》에 영감을 받아 만든 영화라고 합니다
주인공이 우발적으로 살해한 사람을 매장하는 장면을 보면서 '만약 저때 누구한테 들켰다면?'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하네요
5. 촬영지
- 다양한 로케이션: 영화는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촬영되었으며, 현실감 있는 배경을 위해 실제 도로와 경찰서, 주택가 등을 배경으로 삼았습니다
6. 영화 제목이 처음에 '끝까지 간다'가 아니었다
제목이 여러 번 바뀌었다고 하네요
최초의 제목은 '더 바디'. 몸에 대한 이야기고 시체가 가장 큰 소재이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동료 감독의 추천으로 '무덤까지 간다'로 정해졌지만, 시기가 시기였던 탓에 개봉 직전 현재의 제목으로 바꿨습니
"끝까지 간다"는 배우들의 열연과 제작진의 철저한 준비, 그리고 독창적인 시나리오 덕분에 한국 영화계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이러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